요즘 우리 강아지가
자꾸 제 얼굴이랑
손을 핥더라고요.
처음엔 귀엽고
애정 표현인가 싶어서
그냥 뒀어요.
근데 하루 이틀이
아니라 거의 매일,
그것도 정말 집요하게요.

누워있으면 얼굴까지
다가와서 눈, 코, 입까지
다 핥는 거예요.
처음엔 날 좋아하나 보다
하고 웃고 넘겼는데,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혹시 불안해서
그런 걸까?
오늘은 이 행동의
이유에 대해 제가
자세히 정리해볼게요.

1. 애정 표현일 수 있어요
강아지들에게 핥는
행동은 상대방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방법이에요
엄마 강아지가
새끼를 핥으며
애정을 주는 것처럼요.
그래서 나를
가족처럼 생각하면
손이나 얼굴을 핥아요.
특히 오랜만에
만났을 때,
산책 후 집에 왔을 때,
"보고 싶었어!"란
마음으로 핥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해요.
이건 참 고마운
행동이죠.
내가 너한테
소중한 존재구나 하는
마음이 전해지거든요.
저도 처음엔
이 행동이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출근했다가 퇴근하면
현관문 앞에서
반겨주면서
얼굴을 막 핥는데
그게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몰라요.
아마 반려견 키우는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2. 스트레스와 불안의 신호일 수도
하지만 너무 자주,
지속적으로 핥는다면
불안감의 신호일 수도 있어요.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걸 스스로
해소하기 위해
무언가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발 핥기, 꼬리 쫓기
같은 행동이 있죠.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요즘 환경 변화가
있었다면 불안해서
핥는 걸 수도 있어요.
낯선 분위기,
낯선 냄새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어요.
그럴 땐 최대한
안심시켜주고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라면 특히
더 주의 깊게
관찰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냄새나 맛 때문에 핥는 경우도
조금 현실적인
이유지만, 손에 뭐가
묻어있을 때도
강아지들이 엄청
잘 핥아요.
특히 우리가 뭘
먹고 나서 손 씻기
전에 만지면,
강아지 입장에선
그게 맛있는 냄새일 수
있거든요.
그리고 피부에서
나는 염분이나
로션, 화장품 냄새도
좋아해서 호기심에
핥는 경우도 많아요.
손에 음식 냄새가
남아있을 때도
마찬가지에요.
치킨 먹고 나서
손만 대줘도
막 핥으려고 해요.
생각보다 단순한
이유일 수도 있으니
먼저 체크해보세요.

핥는 행동 줄이는 팁
강아지가 너무 자주
핥는다 싶으면
몇 가지 체크해보세요.
첫째, 최근에
환경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해요.
이사, 새 가족 구성원,
가구 배치 변경 등
작은 것도 영향을 줘요.
둘째,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났는지
생각해보세요.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라면 더
예민할 수 있어요.
셋째, 손이나 얼굴에
로션, 화장품, 음식
냄새가 남았는지 체크해보세요.
넷째, 지나치게
반복된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해보세요.
때로는 피부 질환이나
강박 행동일 수도
있거든요.
마무리하며
강아지가 얼굴이나
손을 자주 핥는 이유는
정말 다양해요.
무조건 사랑이란
뜻도 아니고 불안일 수도,
단순한 호기심일 수도요.
중요한 건 우리
강아지의 평소 성격,
환경 변화,
하루 중 핥는
타이밍을 잘 살펴보는 거예요.
여러분도 혹시
비슷한 고민이 있다면
오늘 글 참고해서
우리 강아지
마음을 좀 더 이해해보세요.
생각보다 작은
변화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