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조용해요.
그런데 강아지가 갑자기 짖어요.
뭔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왜 저러나 싶죠?
근데 사실
강아지 짖음엔
거의 항상 이유가 있어요.
사람 눈에만
안 보일 뿐이에요.
오늘은 그 이유를 쉽게 풀어볼게요.

아무 일 없어 보이는데 강아지는 왜 짖을까요?
보호자 눈엔
진짜 아무 일
없어 보여요.
근데 강아지
기준에선 달라요.
강아지는 사람보다
되게 예민해요.
작은 소리도
크게 느껴요.
윗집 발소리,
엘리베이터 소리,
사람은 못 느껴도
강아지는 느껴요.
또 예전에
비슷한 소리 뒤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요?
미리 짖더라고요.
"또 그 일 생길까 봐요."
이런 마음인 거죠.
창밖 바람소리도
택배 차 소리도
강아지에겐
전부 신호예요.

갑자기 짖는 행동, 사실은 신호였어요
강아지는 말 대신
행동으로 하잖아요.
짖음도 하나의
언어에요.
아무 이유 없어
보일 땐 이런 경우가 많아요.
조금 불안해요.
조금 심심해요.
에너지가 남았어요.
자극이 필요해요.
특히 하루가
단조로웠던 날엔
작은 자극에도
너무나 크게 반응해요.
산책 못 나갔거나
놀이가 부족했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을 때요.
이럴 때 짖음은
"나 지금 좀 불편해요"라는
뜻일 수 있어요.
강아지가 귀 세우고
긴장한 표정
보이나요?
그것도 신호예요.

보호자 반응이 짖음을 키우기도 해요
강아지가 짖으면
보호자는 바로
반응하잖아요.
이름 부르고,
말 걸고요.
안아주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는데,
강아지 입장에선
전부 관심이에요.
"짖으면 보호자가 봐줘요."
이렇게 학습하는 거에요.
그래서 일부 짖음은
버릇이 아니라
학습의 결과예요.
강아지가 똑똑한 거죠.
무심코 했던 반응이
의도치 않게
짖음을 강화할 수 있었어요.
특히 짖을 때만
쳐다보거나
만지면요.
진짜 주의해야 해요.

그럼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가장 먼저
이유부터 봐요.
언제 짖는지
시간대 체크하고,
특정 소리인지, 상황인지
꼭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되게
중요한 게 있어요.
짖지 않을 때
더 반응해 주는 거예요.
조용히 있을 때,
편하게 쉬고
있을 때, 그 순간을
칭찬해 주세요.
짖을 때만
관심 주면
짖음이 늘어나요.
이건 진짜
중요해요.

하루 30분 이상
산책이 좋아요.
노즈워크 같은
집중 놀이도
되게 도움 돼요.
머리 쓰면
피곤해지거든요.
짖지 않아도
괜찮은 상태를
만들어주는 게
핵심이었어요.
혼내는 건 해결책이 아니에요
짖는다고 크게
혼내는 건
역효과에요.
불안이 더 커져요.
강아지는 왜
혼나는지
모를 수도 있어요.
그냥 무섭기만 하죠.
대신 차분하게
안정시켜 주고,
낮은 목소리로
말해주세요.
"괜찮아" 하면서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면
안정감을 느껴요.

짖음은 문제가
아니라 신호예요.
강아지가 보내는
메시지였던 거죠.
혼내기보다
이해하려고 하니까
강아지도 훨씬 편해해요.
보호자도 덜 스트레스 받고,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었어요.
짖음은 대화의 시작이에요.
귀 기울여들어주세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면
분명 달라질 수 있어요!